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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풍 다나스로 비바람이 몰아친 오늘, 집에만 있기 지루해 할 것 같은 딸아이를 위해 성산아트홀 '애니멀 바캉스'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80일도 안된 둘째와 23개월 첫째 아이를 데리고 비바람을 뚫고 가기란 생각보다 참 힘들긴 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전시장까지 비를 맞지않고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층으로 올라와 밖으로 나와서 이동해야하더라구요..신랑과 저는 각자 유모차 한대씩 밀면서 우산도 들고... 비를 맞아가며 전시실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유모차에 떨어진 빗방울을 보고 안쓰러워 하시며 직원분께서 직접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셨어요.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전시를 다 관람하고 1층로비에 돌아오니 둘째 아이가 울자 수유할 때가 됐냐며, CCTV가 없는 빈 사무실로 안내해주셨습니다.(인터넷 검색상 성산아트홀에 수유실이 없다고 나와서 화장실에서 하던가 차 안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갈 때는 비를 맞지 않도록 연결된 통로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계단이 있어 직접 유모차를 들어주셨죠... 장우산 2개에 큰 유모차 두대, 걷기 싫다고 안겨있는 첫째와 갓난아기 둘째... 신랑과 저 이렇게 둘이었다면 비를 다 맞고 다시 원래 길로 갔던가... 아니면 신랑이 몇번이나 왔다갔다 했을거에요. 친절한 직원분 덕분에 무사히!! 편안하게! 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성함을 여쭤보았지만 알려주시지 않았어요. 7월 20일 오전 11시~오후1시 사이에 근무하신 검정색 상하의를 입고 검정 단발머리를 하신 분이었습니다!(올초 색색깔깔전시회에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성산아트홀 관계자님들께서 부디! 그 직원분을 찾으셔서 칭찬과 격려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이런 격려가 그분에겐 엄청난 힘이 될테니깐요!
오늘은 주말이라 사무실 근무 직원분들이 안계셔서 빈 사무실에서 수유를 할 수 있었지만, 평일엔 화장실에서 했겠죠....
육아맘을 위한 수유실(및 기저귀 갈이 공간) 설치 마련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전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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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에 많은 관심과
무한한 애정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창원문화재단은 항상 고객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마음은 당사자와 담당부서에 잘 전해드렸습니다.
고객님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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