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랫만에 지인의 공연 초청으로 창원의 집을 방문하였었습니다.
이 공연은 국악으로, 담소의 <청향> 이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만삭의 단풍이 폼을 내고 있는 늦가을의 정취를 훔뻑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과 오징어놀이 등 부모님들과 함께 놀고 있는 정겨운 모습에서
창원의 집 관계자님들의 수고로움을 느낄수 있었으며,
안에 들어가니, 투호놀이, 널뛰기 등에서도 역시나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저의 가슴을 북받치게 하였었습니다.
오늘 공연은 가끔 접하는 판소리나 민요와는 사뭇 다른, 조금은 어려운 음악인 것 같았으나,
사회자의 짧지만 섬세한 설명으로 조금은 편하게 접할 수 있었지 않나 쉽습니다.
<길타령>에서 생전 처음 접하는 대해금의 깊고도 웅장한 저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더니,
이어 노래하시는 분의 청아함이 독특해 보이는 <매화가>가 여운이 계속 남았으며,
마지막 곡인 <염불도드리,타령,군악>에서 저를 뫈전히 매료시켜 주네요.
평소 클래식을 즐겨 듣은 저가 느끼기에,
이 곡에서는 각 악기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나타내어 주게 하는 곡으로,
여러 악기가 연주하는 속에서도 그 악기들 각각의 소리들을 쉽게 느낄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곡으로
저를 다시금 이러한 공연을 보게끔 만들었었습니다.
이번 공연 덕분으로 오랫만에 창원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지만,
이제 부터는 자주 방문할 이유를 찾은 것 같아 기뻤고,
더욱이 이 고풍스러운 창원의 집에 걸맞는, 이러한 격조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해주신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 |
 |
○ 고객님의 창원문화재단 방문을 환영합니다.
○ 먼저 창원문화재단 창원의집 공연사업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본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2022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풍류동인 담소가 주관으로 창원의집 다목적 전각 내에서 진행한 공연입니다.
관객과 서로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다함께 소통하는 공연으로 도심 속 고택, 창원의집 이라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편안하고도 격조 높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창원문화재단에 대한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