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은 역시 시간이 흘러도 그 감동이 오래가는 듯 합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호화로운 공전, 기품 있는 의상, 환상적 안무로 단번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창원 공연 역시 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로 흥행 역사를 썼습니다.

공연시작 전부터 매표소 앞은 티켓을 찾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티켓을 찾은 여유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신성록, 옥주현, 조정은, 이지훈, 최동욱, 민영기, 윤영석 등 대한민국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도 화제가 되었지만,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대 8개 부문 수상을 한 작품답게 관객을 압도하는 음악, 빛과 무대의 조화, 무대 위에서 표현해낸 기발한 상상력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기품 있고  아름다운 의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안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엔딩곡을 끝으로 배우들의 무대인사 때는 많은 관객분들께서 기립하여, 수고한 배우들에게 찬사를 아낌없이 보내는 창원 관람객들의 모습은 정말 훈훈했습니다.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