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에서 색다른 추억을!!!
 “창원의 집 「야행(夜行)」인기”
   
  

참 가 비 : 없음(선착순 접수)
   문   의 : 055)714-7646

“이~리 오너라!, 이리 오너라.... 예, 대감 마님...”

무더운 여름저녁  가족 연인들과 함께 고택을 찾아 아름다운 한옥 야경을 보면서 여름밤의 정취를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지난 7월 2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와 9시, 방문객을 맞는 창원의 집 야간관람 프로그램「야행(夜行)」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8일 금요일 오후 8시 사림평생교육센터 학생들과 학부모 40여명이 첫 방문객으로 창원의 집을 찾았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7시가 지나자 창원의 집 앞마당에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창원의 집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집안 내력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일제히 창원의 집을 방문한 선비와 함께 이~리 오너라~!!를 외쳤고, 집안에서 대기 중이던 문지기가 예, 대감마님! 하고 얼른 나와 선비를 만나 대감마님께 선비의 방문 사실을 고한다. 

 이윽고 창원의 집 대문이 활짝 열리고 방문객들은 창원의 집 안으로 들어섰다. 대문 옆에 연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혼례를 올리는 초례청으로 이동한 뒤 혼례를 치르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어 퇴은정으로 이동해 대금연주를 듣고 중문을 지나 사랑채를 지나 안채에서 다듬이 체험도 직접 해보고 민속교육관에서 전통 휴대용 등불인 ‘제등(提燈)’을 만들기를 끝으로 50여분에 걸친 창원의 집  야간관람 프로그램 <야행>은 막을 내렸다.

이색적이고 핫한 아이템에 KBS-TV(생생투데이)와  MBC경남, CJ경남방송, 경남도민일보 등 언론사에서도 프로그램 취재에 열을 올렸다.

창원 유일의 고택문화공간인  창원의 집은 순흥 안씨 퇴은 두철(退隱 安斗喆) 선생이 거주하던 한옥이다. 창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창원의 집 야간관람 프로그램「야행(夜行)」은 방문객들이 창원의 집 야경과 선조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구성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8월 26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관람예약은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http://history.changwo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참고로 8월 4일과 5일은 접수가 마감됐다.

문의 : 창원역사민속관(055-714-7646)

사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