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더 매직 배비장 보러 오세요” -창원시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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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매직 배비장 보러 오세요” 전통 마당극에 마술 접목 재미 2배 1월18일까지 소극장 표현공간서 “어처구니요? 맷돌 손잡이를 어처구니라 합니다. 손잡이가 없으면 맷돌이 제 구실을 못하지 않습니까. 세상에 꼭 있어야할, 없어서는 안되는 가치를 지키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문화두레는 상부상조하자는 의미고요” 선 굵은 이목구비에 웃는 상인 손동현 대표는 설명했다. 문화두레 어처구니는 전문예술법인이다. 지역의 전통 이야기를 활용해 창작마당극을 제작ㆍ공연하고, 창원오광대의 맥을 잇는다. 창작극으로는 지난 2011년 안민고개 설화를 바탕으로 마당극 ‘안민연가’를 제작했다. 안민연가에는 창원오광대와 마산 성신대제, 진해 연도여자상여소리, 전통혼례장면 등 지역의 전래문화를 녹여 넣었다. 창원오광대는 잊혀진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지속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손 대표는 “오광대놀이는 1895년부터 1920년대까지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성행했다”고 말했다. 수익은 공연수입과 함께 유치원ㆍ초등학교 탈놀이 체험 프로그램, 탈놀이를 활용한 기업체ㆍ단체 조직 혁신 프로그램, 지신밟기, 전통 혼례식 진행 등을 통해 올린다. “어렵지요, 그래도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서 인건비를 지원받으니 좀 나은 편입니다. 지난해 이어서 올해 공연하는 배비장전 흥행도 기대하고 있고요” 손 대표는 표정이 밝았다. 문화두레 어처구니는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한 ‘더 매직 배비장’을 공연중이다. 기존 마당극 배비장에 마술적 요소를 합친 이색 공연이다. 배우들이 직접 마술을 선보이며, 얼굴이 바뀌거나 소품이 움직이는 등 기상천외한 마술이 공연 곳곳에 숨어있다. 오는 1월1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창원종합운동장 내 소극장 표현공간에서 공연된다. 평일 공연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한다. ‘신명나는 문화동행’이 어처구니의 슬로건이다. 손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즐기는 단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10년 뒤 동네마다 사랑방을 하나씩 열겠습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문화두레 어처구니(www.okplay.kr) ☎055)284-6607. /조국제 기자/ 문화두레 어처구니는 마당극과 마술을 합친 \더 매직 배비장\을 공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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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1 |  공연안내.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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