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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페스타 행사안내 우편을 받고 초등3년 아들과 함까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우천시에도 정상운영된다고 했지만 당일날 비가 오락가락 해서 갈까 말까 망설였다.
하지만 집에만 있으면 엄마인 나는 tv시청, 아들은 유00시청으로 하루를 보내버릴 것 같아서
우산하나 들고 아들과 걸어서 성산아트홀로 향했다.
아들은 처음에는 시큰둥 했지만 무료 솜사탕을 먹고 나서 기분이 좋아진것 같았다.
보드게임을 했다. 처음 접해보는 보드게임이었지만 설명서만 읽어도 충분히 아들과 나는 이해하고 할 수 있었다.
결과는 아들의 압승이었다. 진심 최선을 다했지만 순발력과 인지력에서 심히 딸렸다.
옆 테이블에선 자매가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일방적으로 직고 있는지 나중에는 울음볼르 터뜨렸다.
언니가 좀 져주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했다.
보드게임을 네 가지 하고 푸드코트에서 꼬치를 사 먹었다.
꽤 유명한 닭꼬치인 것 같다. 맛있게 먹었다.
중간에 비가 조금 떨어져서 우산을 쓰고 다녔다.
다행히 많이 오지는 않고 금방 그쳤다.
시간이 되면 9시까지 놀고 싶었는데 조문을 해야 할 일이 갑자기 생겨서 1시부터 5시까지만 시간을 보냈다.
아들이 마지막에는 굴렁쇠를 굴리며 재미있게 놀았다. 처음에는 굴리는 방법을 잘 몰랐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어떤 청년이
자기가 어렸을 때 많이 해봤다며 아들에게 굴리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땀을 흠뻑 흘리며 뛰어노는 아들을 보니 참 흐뭇했다.
오늘 처음 만난 6살 짜리 아이랑 보드게임을 했는데 아들이 졌다. 지면 우는 경우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기분이 좋아보였다.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가 져줬다고 하더라. 동생이 속상해 할까봐.
아들의 허세인지 배려심인지는 좀 헷갈리지만. 어쨋든 졌다고 울지 않고 담담히 대처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들 참 잘 크고 있구나 싶었다.
아들이 아직 어릴 때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 해야겠다. 창원시민인 것이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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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님, 창원문화재단 방문을 환영합니다.
창원문화재단 홍보물을 보시고, 창원문화페스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한 9월 창원문화페스타는
무료체험이 많아 만족도가 높은 축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 참여도가 높을 것을 예상하여,
눈높이에 맞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하게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녀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특히 창원시민인 것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는 말씀은 정말 저희에게도 감동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의 화목을 기원드리며,
10월 창원문화페스타에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공연사업부 신종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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