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이경선 음악감독
모교에 ‘음악의 꿈’ 선물

26일 마산제일여중 방문해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CHAMF) 음악감독을 맡았던 이경선 서울대 기악과 교수가 지난 26일 모교인 마산제일여중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경선 음악감독은 마산에서 음악을 배우기 시작해 마산 성호초등학교와 마산제일여중을 졸업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이경선 음악감독은 ‘후배들의 학업과 예술적 감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이경선 음악감독은 창원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의 음악감독을 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마산제일여자중학교 33회 졸업생인 이경선 음악감독은 재학시절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모교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은 선배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출발’로 장학금을 전달한 이 감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과 모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학금은 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음악감독 활동비로 마련되었는데, 마산제일여자중학교는 이 장학금으로 그랜드피아노를 구입해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경선 음악감독은 “피아노가 준비되면 이 피아노로 동문들과 함께 음악회를 열어 후배들이 음악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이날 회의실에서 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추진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 평가보고회에서는 올해 축제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경선 음악감독은 평가보고회가 끝난 직후 모교인 마산제일여중을 직접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있습니다.
※참고자료 : 이경선 음악감독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