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재)창원문화재단 진해야외공연장 상주단체 예술in공간 창작초연 공연
신(新)변사극
 The끌림 ‘사랑이 지는 이 자리’

창원문화재단 진해야외공연장 상주단체인 예술in공간(대표 박상아)이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진해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모티브로 신(新)변사극을 연출해 창작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1910~30년대에 진해에서 최초로 일본 유학을 간 신지식 여성과 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출세한 판사의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1930년대 대표 악기인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 신(新)변사극 형식으로 창작해 진해의 설화를 새로운 국악 장르로 풀어냈다.

전통과 창작의 공존을 추구하고 있는 예술in공간은 젊은 예술인들의 시선에서 현대적 무대 감각으로 매월 1회 관객참여형 공연을 펼쳐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퍼블릭교육프로그램의 결과발표회 ‘비상’과 융·복합 콜라보 공연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간다.

남녀 주인공들의 애틋한 사랑을 예술in공간만의 젊고 참신한 감성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문의는 055-719-7895로 하면 된다.
 

<줄거리>
#1. 회상
남옥이와 영수가 한 동네에서 친구로 지낼 때와, 유학길에 올라 서울과 일본에서 수학하면서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과거를 회상함.
#2. 만남
영수가 학교 등굣길에서 남옥이를 만나 좋아하는 감정을 쪽지로 전한 후 사랑이 싹틈.
#3. 유학길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영수와 남옥이는 손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움.
#4. 죽음
남옥이 유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혼인을 준비하지만, 오랜 객지생활로 폐병이 생기게 되어 병원 입원치료를 받으며 영수를 기다리다가 끝내 사망.
남옥의 죽음을 모르는 영수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남옥을 만나기 위해 진해로 오지만,
다른 이를 통해 남옥의 유서를 받게 됨.

* 제3자의 인물이 저고리를 전해줌으로써 저고리 섶을 끼워 맞추는 것에 대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신(新)변사극으로 즐길 수 있다.

※ 사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