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낮 도심 한옥에서 즐기는 감성충만 공연이 찾아온다.
창원의집 다목적 전각 내에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예술인과 관객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한옥에서 즐기는 공연예술문화 대중화를 위하여 공개모집을 통한 공연팀을 공모, 심사하여 최종 선발된 다양한장르의 여섯 팀들이 낭만과 열정의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10월 30일(토) 풍류스테이지 공연은 거문고_ 앙상블 그미, 일렉트로팝_ 원보틀이 출연하여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가을 낮 도심 한옥에서 즐기는 감성충만 공연의 슬로건처럼 코로나19의 침잠의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작은 감성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연진소개 : 앙상블 그미

예로부터 가야금은 선조들이 마음의 안정을 위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연주하고 감상하던 악기이다. 한옥이라는 공간에서 우리나라의 고유한 악기인 가야금을 통해 가야금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옛 선조들이 즐긴 것처럼 마음에 평화와 안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듣는 우리의 악기 소리와 음악은 그 어느 때 보다 마음을 울릴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통해 공간과 음악이 어울리듯 가야금 4대의 앙상블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출연진소개 : 원보틀

기존의 여성듀오를 떠올려보면 키보드, 기타 등 어쿠스틱한 모습들이 많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원보틀은 이와는 다르게 팝적인 멜로디와 댄서블하면서도 일렉트로닉적인 비트의 드럼과 신스 등을 편성 한 ‘일렉트로팝’ 장르로 사람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신선함을 선사함에 차별점이 있다. 그리고 원보틀의 자작곡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들을 일렉트로 팝이라는 장르에 맞추어 편곡, 재해석하여 들려주어 친근함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멀리 가지 않아도 자신들이 늘 지나쳐 왔던 곳에서 마치 음악페스티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