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단에서는 국제적 명성을 얻으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창원출신 조각가 5인의 거장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전에 참가하는 창원출신 5인 작가는 김종영(1915-1982), 문신(1922-1995), 박종배(1935-), 박석원(1941-) 김영원(1947-)으로 일제강점기와 전쟁이라는 질곡의 역사와 맞물려 한국미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던 시기부터 활동했던 작가들이다. 현재 이들은 각자 독창적인 조형성을 내세우며 한국 현대 조각계의 흐름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각 작품 뿐 아니라 조각가의 드로잉과 평면작품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조각가라는 타이틀로 그들의 예술성에 한계를 두지 않고 예술가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